서 론:예절은 사람들의 생활 중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특히 외국인들과 교제할 때 예절을 주의해야 한다. 다른 사람과 교제할 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생활 예절도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 것도 많다. 한 가지의 언어를 능통하며 그 나라의 사람들과 잘 교제하려면 그 나라의 예절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그런데 한국 예절에 관한 연구 문장이 풍부하지 않다. 예를 들어 한국 파트리샤 가이스 쓴 『식사 예절을 지켜요』[①]와 중국 황우산이 쓴 책 『현대 상무 예절』중에 상무 예절에 대한 연구등 있다. 이런 학자들의 문장을 종관하면 거의 한국 예절의 한 방면에 대해 분석하는 것이다. 그런데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문장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본 논문은 한국의 예절에 대하여 각 각도에서 체계적으로 총괄하고 분석하기로 했다.
위는 오늘의 한국 사회의 예절에 대한 간단한 정리이다. 앞으로 한국을 배우고, 한국인들과 교제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예절은 물론 익히고 배워야 하지만, 사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든 그 나라의 예절을 지킬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자기보다 상대방을 먼저 생각해 주고 배려해 주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그 마음을 가진다면 그 사람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예절을 잘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글을 읽으면서 오늘 우리 나라의 사회 예절을 살펴보고 또한 우리 나라 문화 예절에 대해서 생각하게 될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한국은 크고 작든 간에 외국과의 문화 교류를 하여 왔다. 외국과의 교류에서 한국은 자기 훌륭한 전통과 문화에 대해 문화 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면서 외국의 선진 문물을 적극적으로 수입해 고유 문화와 지혜롭게 조화시켜 나갔던 것이다. 만약 외래 문화가 한국 문화를 능가하고 차차 잠식한다면 한국과 한민족(韩民族)은 망하고 민족 문화도 외래 문화화하고 말았을 것이다.
외국 문화와 예절을 배우는 것은 좋으나 가려서 받아들여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우리 나라도 한국인의 이 지혜를 새기고 동시에 그 같은 정신을 본 받아 우리 나라의 문화 예절의 발전에 이바지하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