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한국은 건국 이후 짧은 기간에 정치경제문화 및 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으며 올림픽을 개최하여 전 세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한국의 권위를 세계인들의 가슴 속에 뚜렷이 새기게 된 것은 한국의 태권도라 할 수 있다.
태권도는 올림픽외 정식종목이라는 스포츠로서의 완벽성과 수련을 통하여 느끼는 성취감 육체의 건강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인의 마음속에 심어주고 있다고 점에서 더욱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할 수 있다.
이처럼 태권도는 한국의 전통 정신과 인간 교육의 기능적 측면까지도 수행하고 있으며 또한 스포츠이면서도 견강 등을 포함하는 복합체로서 그 위상과 함께 태권도의 여러 분야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니끼고 있다.
태권도 정신의 내면적 세계에는 생사고락을 함께하고 희로애락을 나누면서 얻어진 그들의 공통적인 방식과 정서 속에서 함양된 민족의 혼이 숨쉬고 있다.
이러한 태권도 정신은 고대로부터 흘러내려온 민족 고유의 전통과 사상을 발전시켜 신라인의 국민정신으로 선사상을 바탕으로 불교의 호국사상과 유교의 충효사상 도교의 무언실행이 함유되어 쥬류를 이룬 자주의 정신이며 진취적 기상으로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하나의 민족을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한국 고유의 무예 태권도는 자기보존의 본능에서 발생한 오로지 힘과 기술적인 측면만이 모든 것이 아니라 호랑이처럼 용맹스러워 정의를 위해 생명을아끼지 아니하며, 책임을 중히 여기는 선비 기질과 작은 미물과도 함께 호흡할 줄 아는 만인 평등사상을 품고 있으며 인격의 완성을 향하여 부단히 정진하는데 그 의미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태권도의 내면적 정신세계에 흐르고 있는 홍익인간, 평화정신, 정의를 수호하는 결백정신 및 투철한 책임감 등을 하얀 도복 안에 품고 한민족의 숭고한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서 태권도 정신을 확립 • 실천함으로써 이를 생활화하고 나아가 조국 발전의 정신적 지주로 승화시켜 조국번영의 선봉이 되는 긍지 높은 태권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