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명절이란 말그대로 이미 알려진 계절적·자연적 정서와 제례 및 민속적 요소가 내포되어, 민족이 전통적으로 지내온 축일을 뜻한다. 명절은 누가 만든것이 아니라 시대를 지나면서 정착된 것이다. 전통 민속 명절과 세시 풍속은 농경 문명에 따라 형성된 산물이며 긴긴 세월의 역사 발전 과정 속에서 특정된 날로 자리잡았다. 농경 시대의 생산과 생활, 사람과 자연의 관계는 아주 긴밀한다. 사람들은 자연이 베푼 은혜와 자기의 노동을 통해 거둔 수확을 축하하거나 대인과계가 강화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이런 특정된 날을 점점 받아들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지혜가 풍부한 조상들은 신들의 완벽하고 독특한 전통 풍습도 창조해 왔다. 예를 들면 제사 의식, 행사, 제도, 금지 더 나아가서 특정된 놀이, 음식과 복식 등이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이미 명절날 바램과 희망을 명절 문화에 결합시켰다.
중국의 전통 명절에는 춘절, 원소절, 청명절, 칠석절, 중추절, 중양절 등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성대하고 민족적 특징을 잘 표현하는 것은 역시 춘절이다. 중국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최대의 명절 하면 설날을 손꼽을 수 있다고 본다. 설이란 새해의 첫머리란 뜻이고, 설날은 한민족 최대 명절중의 하나로서 본래 설날은 조상 숭배와 효 사상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먼저 간 조상신과 자손이 함께 하는 아주 신성한 시간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한 나라의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단지 문자를 배우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고,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뿐만 아니라 그 나라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의 정신까지 이해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설날은 중한 민족의 문화 역사 풍습 사상 등을 풍부하게 담고 있기에 여기서 중한 두 나라의 문화와 습관, 정서를 보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한 양국은 바다를 사이두고 있는 가까운 이웃으로써 오래전부터 친선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중한 양국은 지리상으로 동아권에 속하는 동방민족이며 문화적으로는 한자문화권에 속한다. 때문에 양국의 설 문화에서 비슷한 점이 많다. 하지만 민족 특성과 발전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매력이 있다. 사회 연변 환경속에서 한국 사람들도 자기에게만 속하는 독특한 설날 풍습과 우수한 문화를 창조했다. 본 논문에서는 두 나라의 성대한 명절로 알려져 있는 설 문화의 비교 연구를 통해 각 민족의 전통 문화와 퐁습을 이해하고, 이러한 민족의 문화 차이에서 보여주는 민족적 특성을 알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