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언어는 본래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교환하는 수단이며 한 민족의 정신적 단결을 이루는 기초가 되는 동시에 민족 문화의 뼈와 살이 되는 총결정체이다. 아시다시피 요즘 한국 사람들이 그야말로 인터넷 유행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런 인터넷 유행어는 새로 만들어지고 널리 퍼져서 한국 사람 중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인터넷 유행어를 통해 마음 속에 숨어진 감정을 표현한다. 그래서 한국 인터넷 유행어에 대해 연구를 하면 이런 말을 모르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제가 한국 인터넷 유행어에 대한 연구를 논문 제목으로 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인터넷 유행어 중에서 한 시대의 상황을 반영하니까 인터넷 유행어를 연구하면 한국에 대해 더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이태백” 이란 단어가 있다. 무슨 뜻이냐면 이십대 태반의 백수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지금 경제 상황이 불경기가 보일 수 있다. 둘째는 우리 한국어를 공부하는 중국 학생들이 바른 한국어를 배우기 때문에 인터엣에서 나타낸 각종 형태 변형의 한국어에 이해가 안 간다. 예를 들어 인터넷을 하다 보면 “~폐인”과 같은 말을 볼 수 있다. 다모폐인, 디씨폐인, 싸이폐인, 맞고폐인 등이 있다. 원래 폐인이라 하면 병이나 못된 버릇 따위로 몸을 망친 사람을 뜻한다. 그런데 이 사전적인 의미와는 다르게 요즘은 어떤 한 곳에 푹 빠진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폐인이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이 “당근이다”라고 대답할 때 “홍당무이다”라는 뜻이 아니라 “당연하다”라는 뜻이다. 그래서 이런 인터넷 유행어에 대한 연구를 통해 중국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도움이 된다.
인터넷 유행어는 어느 시대에나 생겨나게 마련이고 또한 당시 시대 상황을 입축해서 나타내는 말이다. 지금 인터넷 유행어를 쓰는 것은 한국 사람이 이미 생활화되면서 정상화되었다. 그런데 인터넷 유행어는 일종의 언어이니까 긍정적인 인터넷 유행어도 있고 부정적인 인터넷 유행어도 있다. 마음대로 쓰면 안 된다. 인터넷 유행어의 긍정적 측면은 무엇보다도 사회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 밖에도 인터넷 유행어는 특히나 방송, 코미디에서 비롯된 것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인터넷 유행어는 언어가 지니는 성격 생성, 소멸의 측면에서 볼 때 사람들의 언어 생활에 있어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즉 비슷한 표현에 있어 “ 짜증난다 “와 “ 왕 짜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것이다. 그 밖에도 인터넷 유행어를 통해 극히 소수의 사람들을 예이지만 자신의 바램을 인터넷 유행어를 통해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정치인이나 코미디언들의 예에서 알 수 있다.